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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이어리

제목 <독/체/오/스/프 종교개혁을 다녀와서> 정*을
작성자 임선영 작성일 2024-07-23 15:25:03

**이 후기는 작성한 고객님의 동의를 받은 후, 두루투어가 대신 게시해 드린 후기입니다**

 

2024 종교개혁 투어 소감문

정*을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사직을 결정한 후 맞았던 3월의 첫 주일에 첫 모임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적절한 시기, 여행에 대한 설렘, 종교개혁투어에 대한 호기심 등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고, 허락되는 시간마다 스터디에 참여하며 준비했습니다.

2주간 종교개혁가들이 머물렀던 곳, 박물관, 교회 등을 방문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성정으로 각각 다른 일들을 이루었지만, 그들의 중심엔 성경이 있었고, 복음을 소유함으로 자신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일들을 행했음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죽음을 불사하며 하나님의 일들을 행할 수 있음은 그들이 복음 안에 확고히 붙들려졌기 때문임을 보면서 나 또한 그럴 수 있기를, 더욱 더 깊이 복음을 알고 소유하길 구하게 됩니다.

체코 타보르에 있는 카타콤베를 통해 공동체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됩니다. 탄압을 피해 딱딱한 암석을 깨고 굴을 만들어 그 속에서 작은 사회를 이루고 함께 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예배했던 자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른 진리를 소유한 사람들의 모습과 공동체됨이 어떠한 것인지, 그 안에서 참 기쁨을 누렸던 자들과 그들의 열심을 보면서 나를 비추어보고, 회개하며 도전을 받게 됩니다.

스위스의 그린델발트에서 트래킹을 했던 것은 하나님의 일반 은총을 누렸던 시간은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크고 넓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이것을 창조하신 광대하신 하나님, 그러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며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감사함으로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 됨과, 그것에 대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2주간 함께 하며 정말 각기 다른 존재로 우리를 창조하셨음을, 그러나 이러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같이 하여 복음으로 하나되고, 서로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매일 저녁 함께 모여 다음 날 방문할 곳에 대한 스터디하는 시간, 그날 그날 누렸던 은혜를 나누며 함께 교제했던 시간, 자기 전까지 같이 옆에서 지체와 함께 깊은 교제를 나눴던 시간은 다시 누리고 싶을 만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가려졌던 복음을 사람을 통해 드러내시고 현재까지 역사하시며 교회를 지키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고집스럽고 죄악이 가득한, 여전히 말씀 앞에 반응하는 것에 더딘 우리를 붙들고 인내하시며 끝까지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복음 안에서 확고히 붙들려지기를, 그 안에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 사랑하기를, 함께 하나되며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 되기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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