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부터 18일의 일정으로 터키와 그리스를 다녀왔습니다. 최초 15명 이상의 팀이 꾸려졌다가 거듭되는 폭탄 테러로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목사님 3가정만 남게 되었습니다. 팀이 무너지고 출발을 시키기에 여행사의 이윤이 남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목사님 3명의 순례를 가고자 하는 열정을 보시고 여행사에서 마진 없이 추진해 주셨습니다. 물론 최초 경비에서 10만원의 인상분과 약간의 공동 경비가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희에게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원래 일정대로 모든 순례 일정이 추진되었습니다. 터키에서의 소아시아 7개 교회 지역는 대부분 우리 6사람과 한국인 가아드와 현지인 가이드 뿐이었습니다. 너무나 호젖하게 모든 곳을 전세 내고 다녔습니다. 화장실 사용, 휴게소, 어디를 가도 기동성이 뛰어 났습니다. 벤츠 18인승 버스에 운전수 포함 9명이 널널하게 사용하며 움직였습니다. 기동성이 뛰어나다 보니 원래 일정보다 빠르게 움직여 아침에 조금 늦게 나가고 저녁에 일찍 들어와 충분한 휴식이 가능했습니다. 현지 음식도 맛나게 먹고 숙소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스탐블에서의 호텔 지하에는 터키 탕과 스포츠 센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여독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에서의 일정 역시 터키와 다를 것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가이드를 너무 좋은 분을 붙여 주셨습니다. 이름 : 김미경 집사 ( 아테네 한인교회) 친절하면서도 기분 나쁜 것도 다 받아 주시고, 손수 쌀밥에 김치까지 해다가 점심으로 주시고, 변비로 고생하는 사모님을 위해 눈치 껏 약을 사다 주시고, 정말로 친누이를 만난 듯 했습니다. 인원이 작아서 가이드 팀이 얼마 되지 않는 형편인데도 성심껏 섬겨 주셨습니다.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2010년에 다녀왔고 2013년에 이탈리아, 로마,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터키와 그리스를 다녀왔습니다. 2014년에는 백두산 비전 트립을 다녀왔습니다. 3번의 성지 순례와 비젼트립을 각기 다른 여행사를 통해 다녀왔는데 금번 두루투어에서 보여 준 정성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일본 비전트립과 중국 쪽의 항일 운동 역사 탐방 역시 두루투어에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흡족한 여행이었습니다. (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올릴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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